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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서울대공원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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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10월 3일 개천절 서울대공원에 방문했어요.

아이들과 날씨가 시원해지면 가기로 약속해놓고

시간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 아이들 긴팔 입히고 갔어요.

공휴일이고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서울대공원 워낙 넓어서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서울대공원은 동,식물원과 서울랜드로 나뉘어요.

 

동,식물원을 가려면 산책로를 이용해서 걸어가도 되지만

코끼리 열차를 이용하면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코끼리 열차

코끼리 열차 무인 발권기

운행시간

 - 3월 ~ 10월 : 08:50 ~19:50

 -11월 ~ 2월 : 09:00 ~ 16:50

 - 막차 : 동물원 앞 : 폐장 후 10분 / 서울랜드 앞 : 폐장 후 15분

 

 요금

  -성인 (만19세이상) : 2,000원

   청소년(만13세 ~18세) : 1,500원

   어린이(36개월~만12세) : 1,000원

 

 

유모차

  -매표소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가시면 유모차길이 있어요.

   접어서 계단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지만

   유모차길을 이용하시면 더 편해요.

  -접이식 유모차를 이용하셔야 코끼리 열차 탑승이 가능해요.

 

매표소 우측 유모차, 휠체어 올라가는길

 

코끼리 열차를 타고 내려서 보이는 유모차 길은 이렇게 내려오시면 됩니다.

 

 

 

 

  

동.식물원

① 이용시간

 - 간절기(3~4월, 9~10월 ) : 09시 ~ 18시

 - 동절기(11~2월) : 09시 ~ 17시

 - 하절기(5~8월) : 09시 ~ 19시

 - 전시온실 : 10시 ~16시

동물원 무인발권기

② 이용요금

 - 만 5세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동물원, 테마가든에 한함)

 - 다자녀 가정 지원카드 소지자(서울시와 경기도 시민)은 본인 확인 후 무료.

 - 입장권은 당일에 한함

 - 단체는 30인 이상 30%이내 할인

 - 단체는 입장권 1장으로 발급

 - 유치원생 및 학생 인솔 선생님 무료(교사 자격증(보육교사자격증,재직증명서) 지참한 경우)

매표는 매표소를 이용하거나

무인발권기를 이용하시면 되요.

네이버 예약은 하루 전에 예약 하셔야 발급가능하세요.

저는 아무것도 준비 하지 못해 무인발권기를 이용했어요.

분명 옆에 만 5세이하 무료! 라고 적어놓았는데,

바보같이 뽁딱이를 어린이 표로 발권하고 발권해서

매표소가서 환불하고 다시 발권하였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많은가봐요.

"죄송한데요, 만 5세이하 아이표를 발권해서

환불하려해요" 했더니

친절하게 바로 환불 후 발권 도와 주셨어요.

혹시나 저같이 발권하신 분들은 환불 진행하고 다시 하세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는 많은 동물들이 있어요.

우리 뽁딱이는 어떤 동물이 보고 싶냐고 하니

사자, 호랑이, 코뿔소를 말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3가지는 꼭 보고 가야지 했는데,

호랑이가 너무 멀리 있는거 있죠.........

 

동물원 입구로 들어와서 호랑이가 있는 곳까지는

리프트를 이용하시면 편해요.

입구로 들어와 왼쪽길로 가시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접이식 유모차는 리프트 뒤에 걸 수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웨건을 가지고 갔기에..

리프트에 걸기에 너무 크기에..

그냥 걸어 다녔습니다~

동물들도 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보고 싶은 동물이 잇다면 INFORMATION을 먼저 확인하시고

동물원을 돌아다니는 걸 추천 드려요.

동물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시간도 있어요.

그냥 동물을 보는 것 보다 설명을 들으며 보면

지식도 생기도 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휴식공간

동물원안에는 휴식공간이 정말 많아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있고요.

처음 보이는 기린과 홍학을 보고 

기린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출발했기때문에

아이들 밥은 먹여야 했어요ㅎ

 

주문은 키오스크로,

메뉴는 돈까스, 꼬치우동, 잔치국수, 짜장면, 짜장밥등

아이들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참 많아요~

사람이 많은 주말에 방문시에는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하시는걸 권장드려요.

음식은 주문하고 3분정도면 바로 나와요.

많은 분들이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가서 기다리시는데,

그냥 그 앞에 있으면 바로 음식이 나와요~

 

동물원 중간중간에 아기 쉼터가 있어

기저귀가는 곳, 수유하는 곳,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또한, 화장실에도 기저귀 갈이대는 준비되어 있으니

쉼터를 발견하시 못해도 화장실로 가시면 됩니다.

 

동물들

제일 먼저 보게 된 동물은 기린과 홍학이에요.

밥을 먹고 코뿔소를 보고 동상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올라가도 될까.. 했지만 

아이들이 모두 줄서서 기다리며 사진찍으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찍어보았어요.

 

꼬마하마 쪽으로 가면 꼬마하마 옆에

엄청 큰 하마가 있어요!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길래 봤는데

엄청 큰 하마가 정말 가까이서 밥을 먹고 있었어요.

하마를 처음 본건 아니였지만

가까이서 보니 덩치는 정말 크고 입도 정말 큰데

귀는 덩치에 안맞게 정말 작아요.

 

코뿔소와, 하마 다음으로 본 것은 사자에요.

사자는 저 멀리 암사자와 숫사자를 봤어요,

가까이서 보고 싶었지만 이 친구들이 내려오질 않더라고요.

 

 

중간중간 다른 동물들도 봤지만

호다닥 호다닥 지나갔습니다.

호랑이를 보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 올라갔어요.

물개가 있는 곳을 지나갔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물개들이 활발히 움직였는데,

오늘은 청소중인지 보이지 않았어요.

 

호랑이와 곰이 있는 곳은 꼭대기에요.

오르막길이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호랑이랑 곰을 보고 내려오면서 다른 동물을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호랑이는 정말 멋있었어요.

이 친구가 사람들이 자기를 구경하고 있는걸 아는지

우리 안에를 돌아다니면서 정말 가까이까지 와주어서

늠름한 호랑이를 보고 왔습니다.

사자와 호랑이를 비교하자면

저는 호랑이가 더 멋있는것 같아요!

 

맹수 동물도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09:30 ~ 17:00 까지만 볼 수 있으니,

호랑이와 곰을 보고싶으시다면 빠르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호랑이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원숭이랑 고릴라 보기로 했는데,

유인원관은 공사중으로

12월 19일에 공사 완료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번에 왔을 때는 유인원들은 16시 30분에 모두 들어가버려서

볼 수 없었는데, 두번째 못봐서 아쉬워요.

아이들 놀이터

코끼리 우리 옆 코뿔소음식점 앞에 보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요.

아이들이 없을 때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비로소 보이는 놀이터에요.

우리 뽁딱이 보자마자 달려갔어요.

본인이 동물원에 왔다는 사실도 잊고,

바로 신발 벗고 들어가 모래놀이를 합니다.

 

미끄럼틀은 두가지가 있어요.

영유아용과 어린이용.

영유아용 미끄럼틀은 직선코스랑 곡선이 있지만 

경사가 크지 않아요.

하지만 10세~13세용 미끄럼틀은.. 

타러 올라가는 길도 어렵고

미끄럼틀 경사도 어마무시 합니다. 

길이도 엄청 길어요.

뽁딱이 혼자 내려가라하다가 머뭇거리는 아이보고

빠르게 올라가서 같이 탔는데

생각보다 무서웠어요ㅎ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또 나타나요~

우리 뽁딱이는 코끼리 미끄럼틀에서 계속해서 놀았어요.

 

주변을 보아하니 부모님들은 이미 돗자리 깔고 앉아있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있어요.

아이도 즐겁고 어른도 즐거운 순간이

이런 시간이겠죠~?

뽁딱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쉬고 있던 아빠에게 "호랑이 보러 안가?" 전화와서

호랑이 보러 간신히 출발했어요.

 

 

동물원 돌아다니다가 조금 힘들다 싶은 분들은

어린이 놀이터가서 돗자리 펴고

아이들 놀아라 하고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돌아오는 길 뽁딱이에게

"오늘 어땠어?" 물으니,

"오늘 동물도 보고 엄마랑 있어서 정말 좋았어" 라고

대답하는 이쁜 뽁딱이를 보며,

15,000보 이상 걸어다녔지만 뿌뜻한 하루였어요.

 

우리 또복이는 15개월인데, 보면 신기해하긴 하지만

아직 감흥 있는 나이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말을 못해서 묻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즐거웠을거라 믿고

내년 봄에 날씨가 따뜻해 질 무렵

또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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