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

화상 종류와 화상 관리 방법

728x90
화상치료에 관해

뽁또네 엄마는 오븐을 자주 사용해요.

요 근래 다치지 않았는데 방심했나 봐요.

찰나 하는 사이 오븐 상단에 팔뚝을 데었어요😭

 

전에는 매번 다쳐서 그냥 찬물로 잠시 헹구고 약 바르고

물집이 잡히면 그냥 그렇구나 뒀는데,

나이가 들고 나니 너무 속상한 거 있죠. 

그래서 잘 알아보고 제대로 관리하기로 했어요.

 

화상 종류

화상 종류는 데인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나뉘어요.

 

1. 1도 화상

피부 겉면만 손상된 화상으로

야외에서 강한 햇빛을 받았을 때나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물건에 순간적으로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화상이에요.

1도 화상은 물집이 생기지 않고 부위가 따끔하고 붉어지기만 합니다.

 

2. 2도 화상

2도 화상은 깊이에 따라 표재성과 심재성으로 나뉘어요.

표재성은 피부 얕은 층까지만 손상된 것으로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함께 옵니다.

심재성은 진피층 깊은 곳까지 손상이 되어 물집과 심한 통증이 동반돼요.

 

3. 3도 화상

깊은 피부층까지 손상이 돼서 아주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요.

신경말단까지 파괴가 됐다면 통증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없어 통증 자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넓은 부위가 화상을 입은 경우는 쇼크가 올 수도 있어요.

 

응급처치

우선 화상부위에 반지나 시계등의 금속 물건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빼 주는 것이 좋아요.

옷을 입은 채로 화상을 당했다면 옷을 가위로 잘라 내고,

화상 부위에 옷이 달라붙어 제거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붙은 채로 응급처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1. 1도 화상

최대한 빨리 흐르는 찬물 또는 식염수로 10분 ~ 30분 정도 식혀줘야 해요.

이때 중요한 것은 흐르는 물이어야 합니다. 

간혹 얼음물에 화상부위를 담그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으로 열감은 완화될 수 있지만 

너무 찬 물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이 생기고 손상이 커질 수가 있어요.

열감이 사라질 때까지 식혀주고 연고를 발라주면 괜찮아질 수 있어요.

 

2. 2도 화상 

1도 화상과 마찬가지로 찬물이나 식염수로 열감을 식혀줘요.

여기서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않도록 해야 해요.

물집은 감염을 막고 피부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터뜨리게 되면 감염에 노출이 됩니다.

2도 화상의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3. 3도 화상

심각한 화상이므로 스스로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빠르게 응급신고를 하여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빨갛게 올라왔다가 물집이 생겼어요.

물집을 터뜨리면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빠르게 폼(form) 제품으로 상처를 덮어두었습니다.

 

화상이 발생한 경우 폼(form) 제품을 많이 사용해요.

피부에 화상을 입게 되면 우리 피부는 손상을 막기 위해 삼출액이라 불리는 액체를 발생시켜요. 

 

 

삼출액이란

염증이 생긴 국소에 혈관에서 액체 및 세포성분이 밖으로 나와 병소에 모이는 액체입니다.

삼출액에는 대식세포, 다핵백혈구, 단백질 분해효소, 세포성장인자 등의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 손상을 막고 치유하려는 노력으로 삼출액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진물, 물집입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리려고 하는 것은 폼의 역할과 사용 방법이에요~

 

폼(form) 제품의 역할

배출된 삼출액을 흡수해주고 습윤한 상태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처에서 배출 된 삼출액이 잘 흡수되고 상처가 뽀송뽀송 해야 잘 낫기에 폼을 사용하고

잘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처가 나면 피부 장벽이 사라졌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폼제품은 이를 막아주어 외부의 균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기에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중에 알려진 폼제품은 많은데요. 저는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메디폼을 사용했습니다.

 

메디폼의 교체 주기

보통의 메디폼은 교체시기가 2~3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의 상태, 즉 삼출액의 배출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하루 만에 메디폼이 많은 액을 흡수하여 흡수력을 잃어버리는 경우 상처 부위가 짓무르기 때문에

삼출액이 많이 배출되는 경우에는 메디폼을 매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교체하다 보면 상처에서 삼출액이 덜 나와 메디폼에 덜 흡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교체 시기를 늘려 주면 됩니다.

 

메디폼 사용 방법

①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내고, 소독합니다.

② 상처가 모두 덮이도록 충분히 가려 주며 붙여줍니다.

③ 폼 주위를 붕대나 반창고 등을 이용하여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줍니다.

 

화상 후 1주일 뒤

화상 직후에는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거의 1주일이 지난 후입니다. 이제는 삼출액은 거의 줄었습니다.

제가 화상 관리를 하는 부분에서 잘 못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바로 메디폼에도 종류가 많다는 것.

 

화상 치료에 적합한 것은 '메디폼 실버' 입니다.

메디폼 실버

화상에 특화된 항균 성분이 들어있는 메디폼 실버는

화상 후에 생긴 상처나 물집이 터진 경우, 세균 감염으로 노출 위험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시면 좋아요.

두께감도 있어 진물 흡수에도 좋습니다.

메디폼 H Active

저는 메디폼이면 다 되는 줄 알고 메디폼 H Active를 사용했습니다.

메디폼 H는 잘라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이 되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요.

진물이 날 때 흡수력이 좋아 사용해도 되는 줄 알고 있었지만,

접착력도 있어서 진물 위에 피부 껍데기도 함께 벗겨져서 나왔어요.

화상 상처 사진

진물이 거의 다 나온 것 같아 떼었는데, 상처 위에 상처가 더 생긴 것 같더라고요😭

이미 잘 못 관리한 듯하죠.. 

다른 분들은 메디폼도 종류가 많다는 걸 꼭 기억하시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셔서 상처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