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또와 함께 제주도 4일차
벌써 3박 4일 여행 중 4일차 아침이에요!
여행의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지내고 마무리 하기로 했어요.
뽁또도 외할머니도 아빠도 일어날 때 까지 깨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면 준비 해서 나가기로 했지요.
켄싱턴 리조트 3박을 연박하면
체크아웃을 1시간 늦게 나갈 수 있는 패키지로 숙박했어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조식권도 모두 다 사용해서
첫 끼는 브런치 카페를 찾아서 가기로 했지요~
경치도 좋고 아이들이 돌아다닐 수도 있으면서,
여유있는 브런치 카페를 가고 싶었어요!
물론 숙소와도 멀지 않은 곳으로요.
저희가 가려는 브런치 카페 주차장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산방산 바로 앞에 있는 원앤온리라는 카페를 찾았어요!
아기를 낳기 전에는 제주도에 오면 용머리해안이라는 곳을 찾아왔어요.
용머리 해안은 썰물 때 바다아래 길이 나오면 들어가서 볼 수 있는 동굴 같은 곳이에요.
이용시간에 썰물이여야 하고, 날씨도 좋아야 볼 수 있어요.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파도가 쳐서 들어갈 수 없는 정말 귀한 곳이에요.
안타깝게도 저는 한번도 용머리 해안에 입장해 보지 못했답니다.
날씨 운이 정말 없어요. 하지만 산방산 보며 항상 힐링 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웅장하고 이쁜 산이에요.
실제로 보면 가슴이 탁 트일 정도로 멋있어요.
산방산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전화 : 064-794-2940
운영시간 : 18:00에 종료
원앤온리는 커피, 디저트, 버거, 샐러드 등 다양하게 판매해요.
입구에서부터 건물이 이뻐요.
낮은 단층으로 되어 있는데, 나무, 잔디, 조경 너무 잘 꾸며 놓았어요.
분명 입장하면서 부터 사진을 열심히 찍었는데, 사진이 없는건 왜일까요.
물마시는 곳, 메뉴판, 주문하는 곳, 안쪽좌석들 모두 찍었는데
남편핸드폰, 엄마 핸드폰에도 없어요.
다행히 음식사진은 있어요!
산방산 케이크(12,000원)랑 원앤온리 브런치(18,000원), 비스크 로제파스타(18,000원)에요.
음료는 논알코올에 골드오션(12,000원)이에요.
산방산 케이크는 아이들을 주려고 주문했던건데,
초코가 아주 듬뿍! 정말 듬뿍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도 너무 달았나봐요ㅎ 잘 안먹었어요..
원앤온리 브런치를 정말 잘 먹더라고요.
빵 아래는 머쉬룸 스프에요. 스프가 보기보다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이 빵을 찍어서 정말 잘 먹었어요.
로제 파스타는 약간 매콤해서 먹을 수는 없었지만 저희가 먹기에 맛있었어요!
아침이니 가볍게 먹자 했지만, 너무 가볍게 주문했나봐요ㅎ
이정도로 맛있을 줄은 몰랐어요.
더 주문해서 먹고 싶었지만 사람도 많고
음료는 금방 나오는데 음식은 20~30분정도 기다려야 해서 아쉽지만 그만 먹었습니다.
원앤온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41
전화 : 0507-1323-6186
이용시간 : 09:00~20:00(라스트오더 19:30)
브런치를 먹고 동문시장으로 이동했어요.
회사에 가져갈 간식도 살겸, 아이들 키링같은 기념품도 사줄겸 해서요
서귀포에 올레시장에도 기념품샵이 많았고,
중간중간 관광지 옆에도 기념품샵이 참 많았지만,
과일도 살겸 구경도 할 만한 곳으로 동문시장은 참 괜찮은 곳이에요.
뽁딱이가 뱃속에 있을 때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해서
동문시장 야시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전이라
그때는 야시장에 사람도 엄청 북적이고 시장도 발 딛을 틈없이 복작했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동문시장은 공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제주를 떠나기 전 기념품을 깜빡 하셨다면 잠시 들렀다가기 좋아요.
공항에서 사면 되지 하지만,
시장은 정이 있어서 많이 사면 하다 더 주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공항 보다 저렴합니다!
저희는 우도 땅콩 초코 찰떡파이를 좋아해요~
요즘에는 제주도 간식들도 참 다양하게 만들어 지고 있어서 어떤걸 먹으면 좋을까 하실텐데요.
한번 드셔 보세요. 땅콩파이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저 제품이 개인적으로 제일 맛이 있었어요!
가격대도 정말 다양해요. 요건 다른제품보다 조금 아주 조금 가격이 더 나갔던거 같지만
찰떡 부분에도 땅콩가루로 되어있던 타 제품말고
찰떡은 오로지 찰떡! 안쪽에는 땅콩 가루로 되어 있던 이 제품이 맛있었어요.
동문재래시장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20
운영시간 : 08:00 ~ 21:00
아이들 건 마땅히 살게 없어서 못사고,
뽁딱이 어린이집 친구들 나눠줄 감귤 키링만 15개 구입해서 출발했어요!
비행기 타기 전 자매 국수에 가서 국수 먹고 가려고 호다닥 나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오기 전에 가려고 서둘렀어요.
공항 근처에 있는 자매국수는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로 예약이 가능해요!
예약제 정말 좋았어요!
브레이크 타임 전에 가야하고,
입장 요청 받고 10분 내에 입장하지 않으면 취소된다는 저 빨간 안내덕에
예약을 하고 엄청 서둘렀어요.
생각보다 대기팀이 빠르게 들어갔고,
저희는 생각보다 차가 막혔고, 정말 마음이 급했어요.
네비게이션 상으로 도착하기 3분전에 입장하라는 안내 메세지가 와서 더 급했던거 같아요.
브레이크 타임 다되서 방문하면 주차장을 들어가기전 안내해주시는 분이 예약을 했는지 확인하셔요.
주차를 하기 전에 엄마에게 먼저 뛰어 들어가서 왔다고 말해달라고 한 뒤에
아기들을 챙겨 호다닥 들어갔어요.
다행히 고객이 나가면 호출을 누르고, 고객이 있는지 확인하는 사이 테이블을 치우고,
그 다음 안내해주세요.
바로 자리 안내 받고 테이블에 있는 키패드로 주문을 해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비빔국수 2, 고기국수1개를 주문하고, 아기국수가 있길래 둘찌 주려고 주문했어요.
뽁딱이는 저와 함께 고기국수를 먹으면 되요~
두번째 사진 보이시나요~? 아기 국수에요.
양이 많아요! 사실 또복이 주려고 주문한건데,
고기국수에 이미 고추기름이 뿌려져 나오는 바람에 뽁딱이를 줬어요.
그래서 아기국수가 있나봐요!
아기국수에는 고기는 없어요~ 제 고기를 잘라서 얹어줬어요.
양이 엄청 많은데 우리 뽁딱이 맛있다며 한그릇 뚝딱했답니다.
셀프존에 아기를 위한 전자레인지도 준비되어있어요.
이유식을 데워야 하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매국수를 나오는 길에 인생네컷 사진기가 보였어요.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뽁딱이는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다섯명이 모두 들어가기엔 조금 좁지만,
여행 마지막날 기념하기 위해 해맑게 찍었습니다~
신나보이는 뽁딱이 보이시나요?!
남는 건 사진뿐이니 자매국수 방문 하시는 분들 찍으세요~
자매 국수
주소 : 제주 제주시 항골남길 46 자매국수
전화 : 064-746-2222
이용시간 : 09:00~18:00
브레이크타임 : 14:30 ~16:10 (라스트오더 17:50)
수요일 정기휴무
돌아오는 비행기 마저 연착 되서 공항에서 한참 기다리다 타게 되어서
뽁딱이는 또 잠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비행기 안에서의 기억은 별로 없는 뽁딱이에요.
우여곡절 많은 이번 여행이였지만,
언제나 여행은 즐겁고 행복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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