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보드 게임[만 3세 부터~ ]

아이가 만 3세 이상되면 혼자 노는것을 지루해 합니다.

뽁딱이도 집에 와서 하루 중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는

'심심해' 입니다.

유튜브를 보여주거나, 집에서 놀이 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뭘 하면 이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보드게임을 같이 해보자 했습니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토이플러스에 방문했을 때

구입해본 "코코너츠coconuts" 입니다.

연령표시는 만 6세 이상으로 되어있지만

간략한 설명을 보아하니 만 3.5세 부터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게임 플레이어 수는 2명~4명입니다.

 

코코너츠(coconuts)

원숭이를 이용하여 바구니에 코코넛을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조작방법도 간단하고, 기존 룰이 아니더라도

변형하여 게임할 수 있을거 같아 보입니다.

구성품

원숭이 발사대X4 , 바구니 X14(노랑 10, 빨강 4), 코코넛 X36

개인판 X4, 술법 카드 X12, 규칙서 1부

 

게임 준비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수에 따라 게임 셋팅 방법이 달라집니다

.

①플레이어 마다 각자 원숭이 발사대, 개인판 1개씩과 코코넛 8개, 술법카드 2장을 가지고 옵니다.

(남은 구성물은 게임에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넣어놓습니다)

 

② 각자 개인판을 바구니 배열의 한쪽 변에 놓습니다. 

[이때 여의봉 그림이 자기 쪽으로 오도록 놓아야 합니다]

 

③ 가장 어린 사람이 시작 플레이어가 되어 먼저 진행하고 그 다음 부터는 시계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노랑 바구니 : 일반바구니

*빨간 바구니 : '한 번 더' 바구니 - 코코넛이 들어가면 바구니를 가져온 후 한번 더 발사합니다.

*노랑 +노랑 바구니 겹치기 / 노랑 + 빨랑 바구니 겹치기 - 지정된 자리에 바구니 2개 포개어 놓습니다.

게임 방법

① 내 차례가 되면 원숭이 발사대를 이용해 코코넛을 한 번 발사합니다.

[이때 원숭이 발사대가 여의봉을 넘어가면 안됩니다.]

[여의봉을 넘지만 않는다면, 바닥에 내려놓거나 들고 발사 할 수 있습니다.]

 

②발사한 코코넛이 바구니에 들어가면 해당 바구니를 자기 개인판으로 가져옵니다.

[바구니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습니다.]

③ 다른 사람이 이미 가져간 바구니에 코코넛을 넣어 빼앗는 것도 가능합니다.

 

④ 만약 빨강 바구니를 얻게 되면 그 바구니를 가져온 후 한번 더 발사 할 수 있습니다.

 

⑤ 바구니에 들어간 코코넛은 게임이 끝날 때 까지 꺼내지 않습니다.

 

- 바구니에 들어가지 않은 코코넛은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술법 카드는 자기 차례가 아니더라도 게임 중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술법 카드는 한번 사용하면 버려지고 다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게임 종료

①누구든 바구니 6개로 피라미드 모양을 완성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그 사람이 게임에서 이깁니다.

②모든 코코넛이 바구니에 들어가 사용할 수 잇는 코코넛이 없어도 게임은 즉시 종료됩니다.

 

- 이때는 각자 자기 바구니에 담긴 코코넛 개수를 세어 가장 많은 사람이 이깁니다.

 

-만약 코코넛 개수도 같다면 그 중 마지막에 차례를 진행한 사람이 이깁니다.

 

술법 카드

카드는 모두 6종류가 있습니다.

①코코넛 분신술 - 자기 차례에 이 카드를 내면 발사 할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집니다.

②누구게? - 발사할 차례가 된 플레이어에게 이 카드를 사용하면 눈을 감고 발사해야 합니다.

③여기에 쏘세요 - 발사할 차례가 된 플레이어에게 이 카드를 사용하면 지정된 바구니에만 넣어야 합니다.

 [ 다른 바구니에 넣어도 그 바구니를 가져갈 수 없습니다.]

④바람아 불어라- 이 카드를 사용하면 다른 플레이어가 발사할 때 바람을 불거나 바람을 일으켜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⑤꼼짝마! - 발사할 차례가 된 플레이어에게 이 카드를 사용하면 해당 플레이어는 한 번 쉬어야 합니다.

⑥멀리 던지기 - 발사할 차례가 된 플레이어에게 이 카드를 사용하면 해당 플레이어는 

 여의봉으로부터 적어도 자신의 팔 길이만큼 떨어져 코코넛을 발사해야 합니다.

 

술법카드는 아직 뽁딱이는 사용하지 않고 게임을 했습니다.

규칙이나 카드를 쓰는 타이밍을 잘 이해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술법 카드로는 뒤집어서 짝 맞추기 게임을 진행합니다.

코코넛과 원숭이 발사대를 이용해서

꼭 게임 룰이 아니더라도 앞쪽에 바구니를 넣고 투호놀이 처럼 넣는 게임으로

응용해서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집에서 뭐할까? 심심해 놀아줘 하는 아이들

같이 한번 해보시면 아이들도 신나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