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반찬①
휴직을 시작하면서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딱 한가지 아이들 밥을 챙겨주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지금까지 집에서 아이들 저녁을 챙겨준 남편이
정말 대단한거였어요!
제 밥 챙기는 것도 어렵지만
저는 아무거나 먹으면 되는데,
아이들은 입맛이 까다로워
어제 먹은 반찬은 안먹고,
하루하루 먹고 싶은게 다르더라고요.
간단하게 해먹는 아기반찬을 찾아 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집에 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어서
밑반찬 같은거 잘.. 못해요ㅠ
그래도 이제부터 해보려고요~
오늘의 반찬은 간장 진미채 볶음 입니다~
재료
진미채 2주먹
마요네즈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진간장 2스푼
깨 조금
만드는 순서
①진미채는 물로 씻어 10분정도 물에 담궈 줍니다.
- 물에 담궈주면 진미채의 짠 맛도 많이 빠져요~
아가라면 오래 담궈 주셔도 되요.
②10분정도 불린 진미채는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③저희는 아가들이 먹을거라 잘게 잘라줬어요.
④마요네즈 1스푼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⑤올리고당과 진간장을 2스푼씩 넣어서 불을 켜기 전에 잘 섞어주세요.
열을 올린 상태로 올리고당을 넣으면 빠르게 쫄아들기 때문에
열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섞어주셔야 좋아요.
⑥올리고당과 간장을 섞은 후에 불을 켜서 보글보글 끓어 오를 때
마요네즈에 버무려 놓은 진미채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진미채의 물기를 꽉 짜주지 않으면 이때 물이 계속 생겨나요.
3분정도 졸아들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⑦마지막으로 깨를 뿌려주세요~
사실 깨를 넣지 않아도 괜찮지만 깨를 넣어주면 더 고소한 맛이 나요.
짜잔! 우리 뽁딱이는 엄마가 해준 진미채를 처음먹어본게 아닐텐데,
왔다갔다하며 밥먹기도 전에 계속 집어 먹어요.
저도 어렸을 때 엄마가 맛있는 반찬해주면
왔다갔다하며 맛있다며 집어 먹었는데,
엄마가 참 뿌듯하셨을거 같아요~
제가 어제 딱 그마음이였어요.
기분이 정말 좋은거 있죠~?
적당이 짭조름하고 달달한 간장 진미채 볶음
아이들 정말 잘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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